[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신인 유망주 선수들을 영입했다.
대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드필더 김경환과 정강민이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보인고, 한양대 출신의 김경환(180cm, 73kg)은 대한민국 U20 대표팀 출신의 차세대 유망주이다. 고교 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김경환은 '제54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보인고의 우승을 이끌며 공격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 주말리그'에서도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19, U20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주목받는 유망주다.
대륜중, 평택 진위FC 출신의 정강민(175cm, 67kg)은 스피드와 민첩성, 유연성을 겸비하고 있다. 안정적인 볼 관리 능력, 정확한 패싱력, 넓은 시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1년 '고등축구 권역별 리그' 우승, '금석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우승, '무학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우승, '부산MBC 전국 고교축구대회' 우승 등 평택 진위 소속으로 활약하며 각종 고교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두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지도와 선배들의 노하우를 잘 이어받아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2022시즌부터 B팀을 운영하며 준프로리그인 K4 리그에 참가해 왔다. 이를 통해 유망주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임덕근, 변준수, 신상은 등이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프로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B팀 운영을 통해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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