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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지현 "너무 영광…특별한 하루 만들 것"
작성 : 2023년 01월 08일(일) 12:31

신지현(왼쪽) / 사진=WKBL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특별한 하루를 만들겠다"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이 행사는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의 핑크스타와 팬 투표 2위 이소희(부산 BNK 썸)가 뽑은 블루스타의 대결로 펼쳐진다.

2013-2014시즌에 데뷔한 신지현은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데뷔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됐다. 32971표를 받은 신지현은 또한 하나원큐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본 행사 전 만난 신지현은 "3년 만에 열리기 때문에 이번 페스티벌을 많이 기다렸다"며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 특별한 하루를 만들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신지현은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을 위해 많은 이벤트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수들과) 세리머니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며 "어제 밤부터 늦은 시간까지 춤 연습을 했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지현은 "(올스타 페스티벌은) 팬 분들을 가까이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좋다. 즐기는 분위기 등 이런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된다.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지현은 어떤 기준으로 자신의 팀 블루스타를 구성했을까.

그는 "공격이다. 아무래도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닥공(닥치고 공격)하는 스타일로 뽑았다"며 함께 뛰게 돼서 가장 좋은 선수로는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언니다. 워낙 에너자이저이고 저를 많이 좋아한다. 저도 좋아한다. 함께 에너지 있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신지현은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과 김지영을 상대하게 됐다.

그는 김지영을 선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지영이) 서운해 하지 않았다. (김)지영이한테 들어가서 '상황이 이렇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지영이는 블루스타 주장인 (이)소희랑도 워낙 친하다"며 김도완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별 생각은 없다. 하지만 오늘 적으로 만난 만큼 승리는 제가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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