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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결승골+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포츠머스에 1-0 승리…FA컵 32강행
작성 : 2023년 01월 07일(토) 23:21

토트넘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FA컵 32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3부리그)와의 2022-2023 잉글랜드 FA컵 64강(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세 시즌 연속 FA컵에서 노리치 시티, 에버튼, 미들즈브러에 차례로 일격을 당하며 16강 탈락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1991년 이후 32년 만의 FA컵 우승을 노린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9경기 만에 득점을 만든 바 있다.

이날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브리안 힐-손흥민이 양 날개를 맡았다. 에메르송 로얄-올리버 스킵-파페마타 사르-라이언 세세뇽이 중원에, 자펫 탕강가-다빈손 산체스-벤 데이비스가 수비진에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고전했다. 오히려 전반 11분 포츠머스의 리코 해킷페어차일드가 돌려 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답답하던 공격 흐름 속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38분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산체스의 헤딩 슛은 골대 위를 빗나갔다.

전반 43분 나온 사르의 중거리 슛은 골대 옆으로 향했고, 손흥민이 전반 44분 때린 감아차기 슛도 골포스트 옆을 맞고 튕겼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공격을 잘 풀어나가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4분 케인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이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3분 뒤 손흥민도 슛 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으로 떴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케인의 패스를 받은 스킵의 슛이 골대 위로 높게 떠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2분에는 세세뇽을 빼고 제드 스펜스를 투입하는 교체카드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결국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킨 토트넘이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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