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호날두, 알 나스르 첫 경기는 관전…징계로 데뷔전 미뤄져
작성 : 2023년 01월 07일(토) 10: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이 미뤄졌다. 출전 정지 징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 알타이의 경기를 VIP 라운지에서 관전했다.

호날두가 선수로 뛰지 못한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받은 출전 정지 징계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4월 에버턴과의 EPL 경기가 끝난 뒤 한 소년 팬의 손을 내리쳐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벌였다. 이에 EPL 사무국은 호날두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출전 정지 징계를 완료하지 않고 타 리그로 이적하면 기존의 출전 정지 징계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호날두의 데뷔전도 미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14일 예정된 알 샤밥과의 맞대결에서도 나서지 못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징계는 선수 등록이 이뤄진 후부터 적용된다. 현재 알 나스르는 외국인 선수 8명을 보유해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운 상태다. 이를 조정한 후에야 호날두의 선수 등록이 이뤄질 수 있다.

데뷔전은 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만약 알타이전 이전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면 오는 21일 알이티파크전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알타이전 결장이 징계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25일 열리는 알이티하드와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부터 출전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