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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출까지는 아냐" 신정환, 이해하기 힘든 무한 복귀 시도 [ST이슈]
작성 : 2023년 01월 06일(금) 16:09

신정환 / 사진=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컨추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원정 도박 논란 이후 수차례 재기를 시도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해외 원정 도박, 뎅기열 쇼가 잊혀지기엔 너무나 강렬했던 거 같다.

6일 첫 공개되는 웹드라마 '화곡동 블루스'. 해당 작품은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장르 120% 현실에 가까운 가감없는 스토리를 다뤘다.

'화곡동 블루스'는 신 실장(신정환)이 노래방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신정환은 보도방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관리하는 실장 역을 맡았다.

신정환이 마지막 예능 출연 이후 2년만에 해당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직업 또한 노래방에서 일을 하는 여직원들을 관리하는 인물. 음지의 일을 하는 설정 자체도 해외 원정 도박으로 망가진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경솔한 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의 비난을 의식한 탓인지 신정환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0시 언저리에 한 편씩 몇 번 업로드 예정이다. 푹 쉬고 있는 저에게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 해보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여서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면서 "배우 진출까지는 절대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곡동 블루스'를 홍보하며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배우복귀까지는 아니라는 모순된 말을 하는 그가 탐탁지 않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신정환의 재기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7년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를 시도했다. 여론은 당시에도 좋지 않았고 별다른 수확없이 대중들의 관심은 식었다. 포기는 없었다.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2021년에는 TV조선 '부캐전성시대'에 출연하며 재기를 시도했다. 뎅기열 쇼가 너무나 강렬했던 탓인지 수없는 복귀를 시도하는 신정환이지만 제대로 박힌 미운털이 사라지긴 어려울 거 같다는 시선이다.

앞서 신정환은 과거 도박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005년에는 압구정 불법 도박장에 출입했다가 구속됐고, 약식 기소돼 3개월 만에 연예계에 복귀했다. 또 2010년에는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때는 뎅기열에 걸려 입원을 했다는 해명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정환은 당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으나 대중의 비판은 이어졌다. 비난 속에서도 신정환은 2017년 Mnet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에 돌아왔고, 최근에는 TV CHOSUN '부캐전성시대'에도 얼굴을 비췄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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