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성남FC가 2003년생 성남FC U18 풍생고 출신 공격수 이준상과 프로 계약했다.
이준상은 성남FC U15와 U18 풍생고를 거친 성남 유소년 선수로 고교시절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고교 졸업 후 단국대에 입학, 1학년 선수임에도 주전을 꿰차며 2022 대학축구연맹전 8강,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꾸준히 U20 대표팀 소집훈련에 뽑혔고 지난 9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스 시절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혔던 이준상은 주로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에서 뛰며 큰 키와 날렵한 몸으로 돌파와 슈팅까지 연결하는 적극성이 장점이다.
이기형 감독은 "유소년 코칭스태프와의 논의를 거쳐 선발했다. 구단 유소년으로 시작해서 프로팀에 데뷔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매일 발전하는 선수가 돼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준상은 입단 소감으로 "유스 때부터 꿈꿔온 프로 입단을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팀에 U15, U18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많아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성남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다. 앞으로 성남 시민과 팬들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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