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장정윤 부부가 8명 대가족 해외 여행에 나선다.
6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결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측은 배우 김승현 가족의 파리 여행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에는 김승현-장정윤 부부를 비롯해 시아버지, 시어머니, 딸 수빈, 도련님, 시고모와 시삼촌까지 8명의 대가족이 움직이는 파리 여행이 담겨 있다.
김승현은 아내에게 시댁 식구와 함께 가는 해외여행의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아내 장정윤은 "차라리 내가 빠지겠다"고 선언한다.
겨우 도착한 파리에선 랜드마크 에펠탑이 안개로 인해 보이지 않았다. 이에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에게 "날씨를 잘 알아보고 올 걸 그랬다"며 은근히 타박한다. 이에 장정윤은 "안 알아봤어?"라고 대꾸해 여행지 날씨 문제가 부부 싸움으로 번질 기세를 보인다.
또한 4시간이 넘게 이어진 행선지 이동으로 지친 시삼촌이 시어머니에게 "형수님이 가자고 밀어붙였다"며 행선지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탓하는 말싸움이 발발한다.
그러나 막상 행선지에 도착하자 시어머니가 끝없는 계단에 푸념을 늘어놓는 등 상상 초월의 상황이 속출한다.
심지어 티저 예고 엔딩에서는 김승현이 "가족여행은 여기서 끝"이라고 소리치며 "독일에 가자"고 철없는 소리를 하는 동생을 향해 발차기를 날린다.
이와 관련해 '걸환장' 제작진은 "광산김씨 패밀리 여행의 경우 대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만큼 제작진도 상상치 못한 다양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졌다"며 "음식, 숙소, 행선지 이동, 선물까지 공감 가는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는 동안 가족들의 사랑과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걸환장'은 22일 밤 9시 20분, 23일 저녁 7시 30분 연속 방송 후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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