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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구단 첫 해트트릭 달성' 안드리고와 재계약 체결
작성 : 2023년 01월 06일(금) 11:16

사진=FC안양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FC안양이 구단 창단 최초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안드리고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안양은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리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명문클럽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클럽 경력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1군 선수단에 소집되기 시작했고, 마침내 2015년 인테르나시오나우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에A 무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2016년부터 아틀레티코 고아이넨시, 세아라SC, 스포르트 헤시피, EC비토리아, 피게이렌시FC 등 다양한 구단에서 임대생활을 거친 그는 2020년 브라질 세리에B의 CS알라고아누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21년 같은 세리에B의 과라니FC로 이적해 전국리그 34경기 출전 1골, 주리그 11경기 출전 4골 등의 활약을 펼친 그는 2022 시즌 시작과 함께 FC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에서도 안드리고의 활약은 계속됐다. 3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올리며 안양이 창단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6일 부천FC와의 경기에서는 3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안양은 "안드리고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볼 소유를 통해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는데 큰 장점이 있는 선수다. 특히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마무리 능력이 탁월해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안드리고는 "안양과 재계약을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현재의 동료들을 잘 알고 있고, 올해도 좋은 멤버들과 함께 승격을 다시 한 번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항상 우리 팀을 아끼는 시장님, 사무국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며 "작년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의 팬들이 보여주신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했다. 올해는 안양을 1부리그로 승격시켜 또 한 번 역사에 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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