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벌써부터 영입 요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각) "호날두는 그와 친한 사람들과 함께 뛰고 싶어한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전 동료 페페(FC포르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페의 이름은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협상 첫 단계에서 나온 이름이다. 페페는 소속팀 포르투가 원하는 만큼 계속 뛰겠다고 했으나, 호날두의 요청에 알 나스르의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페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부터 쭉 동료로 지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8시즌을 함께 뛴 친구다.
매체는 "알 나스르는 추가 영입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은 미뤄졌다. 호날두는 지난 4월 자폐 아동의 손을 때려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알 나스르에서도 2경기를 뛰지 못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8명까지 외국인 선수 등록을 허용하는데, 알 나스르는 이미 호날두를 영입하기 전부터 모든 쿼터를 채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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