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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서 활약한 U-22 자원 최기윤 영입
작성 : 2023년 01월 06일(금) 10:39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울산현대에서 활약한 최기윤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부산은 "2000년생 미드필더 최기윤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최기윤은 부산 산하 18세 이하(U-18) 팀 개성고를 거친 '부산 유스'다. 이후 용인대에 진학해 백두대간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추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시즌 울산에 입단한 최기윤은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활동했다. 3월 포트FC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공식 경기 데뷔전 및 데뷔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광저우FC와의 ACL 조별 리그 4차전 경기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신인답지 않은 경기 감각을 보였다.

리그에서도 최기윤의 활약은 계속됐다. 5월 김천상무전에서 첫 도움을, 10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최기윤은 데뷔 이래 첫 M.O.M과 BEST11에 선정됐다. 최기윤의 리그 통산 기록은 19경기 출천에 1득점 1도움이다.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친 그는 최근에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발탁되기도 했다.

부산은 "최기윤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저돌적으로 침투하는 플레이가 뛰어나다. 영리한 솔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골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 순간적인 움직임이 좋고, 사이드 돌파 이후에 크로스까지 연계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지속적인 트레이닝과 경기 출전으로 피지컬과 파워를 충분히 키워간다면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기윤은 "유스 시절을 부산에서 보냈기 때문에 부산에서 뛰어보고 싶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감독님의 전술에 녹아들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와 개인적인 공격포인트를 올려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는 더 좋은 경기력,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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