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블리'에서 다리 위에 매달려있던 20대 여성을 구해준 부부가 등장했다.
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한블리'에서 '벼랑 끝에 매달린 2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다리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있던 여성. 사연을 알 수 없었으나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때 운전을 해서 길을 지나가던 부부가 20대 여성을 도왔다. 이를 도운 여성은 "애 아빠는 운전 중이어서 위를 못 봤다. 저하고 어떤 아이 엄마가 있었다. 같이 와서 위치를 보고 겨우 차를 조준했는데 그 순간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손이 한 25cm 정도가 찢어져 있더라"라며 "부모도 사정이 있고 아이도 사정이 있는 거 같더라. 살았으면 됐다고 생각을 했다. 애가 잘 회복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자발적으로 사고를 도운 상황, 차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이를 본 규현은 "정말 좋으신분들"이라며 "좋은 일 있으시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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