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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김경민·'시리아 출신' 호삼 아이에쉬 품었다
작성 : 2023년 01월 05일(목) 14:00

김경민(왼쪽)과 호삼 아이에쉬 / 사진=FC서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공격수 김경민과 시리아 국적의 호삼 아이에쉬를 영입했다.

FC서울은 5일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인 김경민과 시리아 국적의 윙포워드 자원인 호삼 아이에쉬를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힘을 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김경민과 측면 공격자원인 호삼 아이에쉬의 합류로 FC서울은 일류첸코, 나상호 등의 기존 공격진과 새롭게 영입한 임상협, 박수일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2023시즌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경민은 군산제일고, 전주대 출신으로 2018년 전남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안양과 김천에서 프로 커리어를 이어온 김경민은 2022시즌 김천에서 K리그1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185cm의 공격수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김경민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발군의 골 결정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FC서울의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쿼터 자원으로 입단한 호삼 아이에쉬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해 줄곧 스웨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윙포워드 자원이다. 스웨덴 출생의 호삼 아이에쉬는 스웨덴 연령별 대표와 A대표팀에 선발되며 유럽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시리아 국적을 선택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FC서울 구단 40년 역사에 첫 시리아 국적 선수로 기록될 호삼 아이에쉬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 능력은 물론 뛰어난 개인기술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은 김경민과 아이에쉬는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될 1차 동계전지훈련부터 합류해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FC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8일부터 30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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