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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리그 4호골' 손흥민에 평점 7점 "자신감 되찾기를"
작성 : 2023년 01월 05일(목) 09:5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그 9경기 무득점의 수렁에서 벗어난 손흥민(토트넘)에게 현지 매체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가져온 토트넘은 10승3무5패(승점 33)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까지 팰리스를 상대로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해리 케인의 연속 골과 맷 도허티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3-0으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었다.

손흥민의 골 가뭄 탈출에 현지 매체들도 반가움을 표시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는 또 한번의 좌절감을 주는 저녁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케인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한 뒤 포효했다. 또한 도허티의 골에도 관여했다"면서 "부족했던 자신감을 다시 되찾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풋볼런던은 케인과 브라리언 힐, 위고 요리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도허티에게는 8점을 줬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8경기 골 가뭄을 끝냈다"면서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케인은 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도허티와 힐, 이반 페리시치, 요리스 등도 손흥민과 같은 7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매겼다. 이날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역시 케인이 9.3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도허티가 8.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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