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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백승호→황희찬, 축구 국가대표 '96즈' 2천만원 기부
작성 : 2023년 01월 05일(목) 08:17

사진=승일희망재단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문환, 김민재,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5일 승일희망재단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 ‘96즈’ 멤버인 김문환, 김민재,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 7명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96즈’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황희찬의 제안으로 2021년에 시작된 기부모임으로 1996년생 축구선수 그리고 국가대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96즈’는 올해 치료제와 치료방법이 없어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중증희귀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해 기부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전 프로농구 코치이자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선수의 누나인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운동선수들의 관심과 후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와 남다른 감동과 감사한 마음이 든다. 루게릭병은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적으로 간병에 의존해야하는 희귀질환으로 나을 수 없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고 계실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루게릭병은 인지 능력과 감각 신경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발병 후 수년 이내에 대부분의 근육이 움직일 수 없게 돼 가족 또는 간병인의 24시간 간병을 필요로 하는 희귀질환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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