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세 차례 우승을 이끄는 브라이언 세이빈이 30년 만에 뉴욕 양키스로 복귀한다.
양키스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빈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세이빈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자문으로 팀에 복귀한다.
1985년 양키스에서 스카우트직을 시작한 세이빈은 이듬해부터 1990년까지 양키스의 스카우팅 디렉터, 1990년부터 1992년 스카우팅, 육성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1993년부터 샌프란시스코로 옮긴 세이빈은 1996년부터 2014년까지 단장직을 맡았다. 당시 2010년과 2012년, 2014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에 일조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세이빈은 2015년부터 2018년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을 맡은 끝에 30년 만에 양키스로 돌아오게 됐다.
세이빈은 "내가 시작했던 조직에 30년 만에 다시 합류한 것은 운명적이다. 이 팀은 나를 성장시켰다. 이제는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앞서 양키스는 짐 헨드리 전 시카고 컵스 단장도 단장 자문으로 영입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