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원정경기를 앞두고 3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정말 곤경에 처한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의심은 전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콘테 감독은 "그는 마르세유전 부상 이후 어려움을 겪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손흥민은 팀과 동료들로부터 100% 신뢰를 받고 있고,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와 함께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다. 시즌 동안 치르는 60경기를 모두 최상의 폼으로 치를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고, 여전히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으나, 올 시즌에는 3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초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직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등 100% 몸 상태는 아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 3무 5패(승점 30)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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