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성훈 감독이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4일 신성훈 감독 소속사 측은 "신성훈 감독이 독립영화 '신의 선택'에 이어 100억 규모의 상업영화 입봉작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신성훈 감독이 6년 반 동안 트랜스 젠더 소재의 화려하고 웅장한 뮤지컬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 시키기 위해 거의 7개월간 전국에 있는 트렌스 젠더 클럽과 트렌스 젠더바, 게이클럽을 함께 공동 집필한 김홍익 작가와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트랜스 젠더들의 말투와 행동, 제스처, 걸음걸이를 모두 녹음하고 눈으로 보면서 머릿속에 담아두었다가 시나리오 작업하는데 등장인물들의 모든 캐릭터들의 성격을 고스란히 대본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특히 신성훈 감독의 신작에는 약 100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신성훈 감독은 "'헤드윅'을 뛰어 넘는 작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신성훈 감독은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공동 연출한 배우 이태성의 모친인 박영혜 감독과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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