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예비 프리에이전트(FA)' 라파엘 데버스와 1년 계약을 맺고, 장기 계약도 추진한다.
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4일(한국시각) 보스턴이 데버스와 2023시즌 연봉 1750만 달러(약 223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보스턴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데버스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2020년 무키 베츠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은 2022시즌 뒤 FA가 된 잰더 보가츠 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며 주전 야수들을 잃었다. 이에 따라 데버스는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데버스는 2013년 보스턴에 입단해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통산 6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39홈런 455타점 OPS 0.854를 올렸다. 2019년과 2021년에는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또한 올스타 2회(2021년, 2022년), 실버슬러거 1회(2021년) 등 수상 경력을 남겼고,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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