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다음 소희'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4일 영화 '다음 소희' 측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음 소희'는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밝고 씩씩했던 평범한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을 나간 후 겪게 되는 변화를 담아냈다.
열여덟 살 고등학생인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다. 그러나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한 현장실습에서 실적과 성과에 대한 압박을 받고,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 현장실습을 하던 회사에서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소희는 점차 생기를 잃고 변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예상대로네요"라는 무미건조한 대사와 함께 등장한 형사 유진이 과연 소희와 어떤 일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다음 소희'는 앞서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됐다. 2월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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