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캣 벨을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4일 "카타리나 요비치의 대체 선수로 캣 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2022-2023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6순위로 카타리나를 지명했다. 이후 시즌 개막부터 지금까지 카타리나와 함께 했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절반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선수 교체 시 대체 선수의 빠른 합류 및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합류 가능 시기, 현재 기량, 한국 리그 경험 등을 고려하여 캣 벨로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아포짓으로 활약한 캣 벨은 미국 텍사스대 출신으로 2015년 GS칼텍스에서 처음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21~22시즌에는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었다. 이번에는 도로공사에서 V-리그와 다시 연을 맺게 됐다.

계약 해지가 결정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준 카타리나는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남은 기간동안 캣 벨 선수와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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