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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김판곤의 말레이, 동반 4강행…신태용-박항서 매치업 성사
작성 : 2023년 01월 03일(화) 23:27

박항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미쓰비시컵 B조 선두로 4강에 올랐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B조 2위로 함께 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3일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협회(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꺾었다. 전반 8분 팜 뚜언하이, 전반 27분 응우옌 띠엔린, 후반 28분 차우응옥꾸앙이 차례로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베트남은 B조 1위로 미쓰비시컵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A조 2위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승점 10)와 오는 6일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상대전적에서는 박 감독이 1승 1무로 앞선다. 베트남은 지난 2021년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6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크게 꺾은 바 있다. 이후 2021년 12월 겨룬 AFF챔피언십(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이날 싱가포르를 4-1로 꺾는 데 성공하며 3승 1패를 기록, 싱가포르를 3위로 밀어내고 조 2위(승점 9)로 기적 같은 4강 진출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4강 매치업은 A조 1위 태국과 B조 2위 말레이시아가,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B조 1위 베트남이 맞붙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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