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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2년 만에 호주서 단식 승리 신고
작성 : 2023년 01월 03일(화) 19:02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 땅에서 추방됐던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에서 단식 승리를 신고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트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콩스탕 레스티엔(65위·프랑스)을 2-0(6-3 6-2)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치른 대회에서 단식 30연승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19년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호주에서 열린 단식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9차례 우승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에 나서지 못했다. 호주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조코비치의 입국을 거부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했고, 절차를 거친 후 조코비치도 입국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배식 포스피실(캐나다)과 한 조를 이뤄 복식에도 나선 조코비치는 전날 복식 1회전에서 토미슬라브 브리키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곤살로 에스코바르(에콰도르) 조에 1-2(6-4 3-6 5-10)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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