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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흥국생명 논란'에 "안타까운 부분 있어"
작성 : 2023년 01월 03일(화) 18:34

신영철 감독 / 사진=DB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타까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경기를 치른다.

직전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 우리카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아가메즈가 30점을 올리며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가메즈의 가세와 함께 상승세를 노리고 있는 우리카드는 현재 10승 7패(승점 26)로 4위에 랭크돼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3위 OK금융그룹(승점 30)을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전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오늘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4라운드 첫 경기도 KB손해보험전이다. 4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세터 황승빈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잘 해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조금 더 가야할 길이 있는 듯 하다. 훈련하면서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V-리그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를 상대한다. 신 감독은 "신장은 작지만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블로킹이나 수비를 통해 어떻게 막아내는지에 따라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주전 세터 황택의가 이탈해 신승훈, 박현빈 등 신예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공략법을 묻자 신 감독은 "첫 번째로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서브다. 서브를 할 때 리듬을 뺏을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신 감독은 최근 갑작스럽게 단장과 함께 경질된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에 대한 질문을 간접적으로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감독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구단의 고유 권한이다. 선수 기용에 관해 얘기가 나온 부분은 안타까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만 다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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