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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세터 박현빈, 데뷔 첫 선발 출전…신승훈 코로나19 확진"
작성 : 2023년 01월 03일(화) 18:20

후인정 감독 / 사진=DB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경기 전 엔트리에 대해 밝혔다.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가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과 달리, KB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2위 현대캐피탈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패했다.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의 활약이 관건이다. 비예나는 첫 경기인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3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현대캐피탈전에서는 18점을 기록하며 전 경기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만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비예나에 대해 "일단 몇 게임은 안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해주고 있다. 본인도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치르고 훈련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신승훈, 박현빈, 양준식 등 신예들을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에는 신승훈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후 감독은 "신승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엔트리에서 빠졌다. 양준식, 박현빈이 세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예 세터 박현빈은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나선다. 후 감독은 "아마 부담이 많이 갈 것이다. 그냥 형들 믿고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분명 미스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미스는 어느 선수든 나오는 것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형들과 본인을 믿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황택의의 몸상태는 어떨까. 후 감독은 "일단 지금 몸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 부상 부위도 좋아졌고, 연습도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경기를 치르면서 스스로 주전 세터라는 부담감도 있고, 시합을 많이 지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어서 조금 더 안정이 되면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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