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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행' 호날두, 뉴캐슬 UCL 진출시 임대 이적 가능
작성 : 2023년 01월 03일(화) 11: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동으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의 계약서에는 경우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만약 뉴캐슬이 2022-2023시즌 리그 4위 이내로 순위를 마무리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게 된다면 호날두는 뉴캐슬로 임대를 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항이 가능한 이유는 뉴캐슬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2025년 6월까지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1년에 2억 유로(약 2700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줄곧 유럽 리그에서만 뛰었던 호날두는 이로써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활약하며 유럽 무대 커리어가 마감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뉴캐슬 임대 조항이 발견되며 여전히 UCL 무대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UCL에서의 기록을 지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현재까지 UCL 무대 통산 140골을 넣어 리오넬 메시(129골·파리 생제르맹)를 따돌리고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3일 기준 현재 EPL에서 9승 7무 1패(승점 34)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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