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스크린에서 첫 조우한다.

3일 영화 '교섭' 측은 비하인드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선 극 중 하나의 목적을 가졌음에도 교섭의 방식은 극과 극이었던 두 인물이자 같은 작품으로는 처음 만난 황정민과 현빈이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빈은 황정민에 대해 "의지하고 배울 게 많은 선배님이자 형이다.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배웠고,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들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교섭'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으며 한마디로 '좋은 자극제'였다"고 말했다.

황정민 또한 현빈을 '친구'라고 칭하며 "평소에 알던 사이가 아닌 영화 속 인물로 다가와서 그게 배우로서 짜릿했고, 그래서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팬데믹 상황 속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교섭'은 1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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