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 등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이효리의 숨겨진 속마음을 타로 점괘를 통해 알아봤다.
2일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 7회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만났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집에 초대받은 두 사람은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순은 박나래 편에서 본 홍현희에 대해 의외였다며 "새로운 모습이다. 굉장히 차분하더라"고 말했다. 홍현희가 "굉장히 차분해진 거다. 많이 다듬었다"고 하자, 제이쓴도 "처음 만났을 때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하게 된 거냐는 말에 제이쓴은 "운명인 거 같다"면서 그런 모습도 사랑하고 그 안에 차분한 매력을 봤을 것이라며 "그러니 결혼했을 거다. 지금은 뭐 소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타로 마스터' 개그우먼 송이지(송아리)에게 타로 점괘를 부탁했다. 먼저 홍현희, 제이쓴은 새로 이사한 집과 부부의 궁합을 궁금해했다.
송이지는 "이 집에서 힘을 받으며 온전히 편하게 쉴 수 있다는 거다. 이 기운을 끌어당긴다는 느낌이다"라며 현재 집의 기운을 받아 재산, 지위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방송과 관련해 타로를 봤다. 이상순은 "이효리는 방송을 시작하면 쉬고 싶고, 조금 쉬고 있으면 방송을 하고 싶어한다"고 봤다.
이상순의 말대로, 송이지는 방송을 생각하는 이효리의 속마음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하지 않는 마음이 같이 있다. 외적으론 즐기는 걸로 보이지만 속으론 잘라내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한다. 그런데 아직까진 방송에 대한 욕심이 있으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탄에 본능적으로 묶여 있다는 말에, 이상순은 "본인도 어쩔 수 없는 본투비인 거다"고 말해 주변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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