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성재가 미국 골프 전문 매체가 뽑은 2023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 3인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각) 2023년 주목해야 할 남자 선수들을 꼽으며 그중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선정했다.
임성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골프채널은 임성재에 대해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완벽한 골프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올해 임성재의 한국 동료인 김주형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임성재도 새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고,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4월 열린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다. 2020년 열린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는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 오픈,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린다.
한편 매체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선수로는 테일러 몽고메리와 데이비스 라일리,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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