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집사부일체2'가 새 멤버 이대호, 뱀뱀과 함께 시즌2 포문을 열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서는 '2023 박빙 트렌드' 첫 주제로 '골프VS테니스'가 다뤄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파이팅 인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누가 먼저 인사를 시작할지 머뭇거리자 양세형은 "승기야. 아무도 진행을 못 해"라며 우는 시늉을 했다.
도영이 양세형에게 "형 밖에 못 한다"고 하자 양세형은 "못 한단 말야"라고 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가 승기 없어도 잘해놔야 한다. 잘 돌아올 수 있게"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곧 시즌2 새해 새 멤버로 이대호와 뱀뱀이 등장했다. 이대호는 "합류하게 돼 너무 기쁘고, 열심히 하겠다.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도영은 이대호의 압도적인 체격과 호쾌함에 "어우 무섭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대호는 "뭐가 무섭냐. 마 한 번 해보자"라고 예능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새 멤버 그룹 갓세븐의 뱀뱀은 "긴장하면 못 할 까봐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뱀뱀이 태국 왕자 아니냐"라며 그의 합류를 반가워했다. 도영 역시 "태국에서 엄청 유명하다. 태국 가면 엄청 큰 광고에 뱀뱀 얼굴이 많이 있다"고 공감했다. 이에 뱀뱀은 태국어로 '집사부2'와 멤버들을 소개하며 글로벌 진출을 노렸다.
멤버들이 떡국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중 제작진은 뱀뱀에게 "멤버들 다 같이 태국 여행 가면 뭐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뱀뱀은 "숙박비? 5인 1방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1층 정도 빌리면 될 것 같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간단한 근황과 새 멤버 소개를 마친 '집사부2' 멤버들. 본격적인 특집 시작에 앞서 양세형은 하차한 이승기 대신 진행에 나섰다.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시즌2에 맞춰 구호를 외쳐보겠다.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승기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집사부2' 대기획은 대세가 될 트렌드를 예측해보는 '2023 박빙 트렌드'였다. 첫 시작은 '골프VS테니스'로 꾸며졌다.
골프를 선호한 멤버는 이대호, 뱀뱀, 은지원이었고, 테니스는 도영, 양세형, 김동현으로 나뉘었다. 곧 골프 사부님으로 모델 이소라와 가수 임창정이 등장하자 환호가 쏟아졌다. 이소라는 "SM엔터 사내 골프대회에서 조 1위를 했다. 조원은 이수만, 윤다훈, 유노윤호였다. 거기서 1위를 했다"고 골프 경력을 설명했다. 임창정은 "골프세계로 입문하게 만들 사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테니스 사부로는 선수 이형택, 코미디언 김영철이 출연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이형택에 비해 환영받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김영철은 트렌드만 쫓아가는 사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멤버들은 이소라에게 골프 코칭을 받으며 골프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스윙 스피드 훈련에서 도영과 뱀뱀이 의외에 실력을 드러내자 환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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