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5연승을 달렸다.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90-77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KT는 12승 15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5위 캐롯은 13승 14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양홍석이 24득점 10리바운드, 재로드 존스가 24득점 12리바운드를 쌓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캐롯은 이정현이 21득점, 디드릭 로슨이 1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KT가 1쿼터 초반부터 양홍석-재로드 존스의 3점포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캐롯도 이정현, 전성현이 점수에 기여했지만 KT가 29-21로 1쿼터를 리드한 채 끝냈다.

그러자 캐롯은 2쿼터에서 전성현-김강선-이정현-최현민이 연달아 외곽포를 쏘며 36-36 동점을 만들었다. 김강선의 3점슛, 디드릭 로슨의 골밑슛이 이어진 캐롯이 48-40으로 전반을 뒤집은 채 마무리했다.

다시 KT가 3쿼터 들어 기세를 높였다. 김동욱과 한희원이 외곽포를 만들어 52-52 동점을 만들었고, 존스와 최성모가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는 KT가 68-60으로 다시 역전하며 끝냈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KT는 한희원-양홍석-최성모-존스가 모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린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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