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고(故) 서지원이 세상을 떠난지 26년이 흘렀다.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서지원. 당시 부검 결과 신경 안정제로 보이는 다량의 알약이 검출, 자필 유서도 발견됐다. 또한 "먼저 가니까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제가 없더라도 저를 항상 기억해 주십시요"라는 음성 녹음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원은 지난 1994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름다운 음색과 미소년의 비주얼로 데뷔 후 스타로 떠올랐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서지원은 2집 발표를 앞두고 숨을 거뒀다. 유작이 된 2집 '티어스'의 타이틀곡 '내 눈물 모아'는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는 서지원의 모습을 한 아바타로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