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카림 벤제마(프랑스)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야돌리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2승 2무 1패(승점 38점)를 기록, FC바르셀로나(12승 1무 1패·승점 37점)를 끌어내리고 1위를 되찾았다. 5승 2무 8패(승점 17점)의 바야돌리드는 13위다.
경기 초반부터 바야돌리드를 거세게 몰아붙이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에서야 첫 득점을 신고했다. 혼전 상황에서 벤제마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벤제마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에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행운도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 세르히오 레온이 대기심에게 거세게 항의를 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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