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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행 확정…연봉 2700억 원 추산
작성 : 2022년 12월 31일(토) 09:49

사진=알나스르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새 행선지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확정됐다.

알나스르는 31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호날두는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2억 유로(약 2700억 원)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연봉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및 발롱도르 수상 5회에 빛나는 호날두는 최근 마무리 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직전 자신의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 끝내 결별하며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호날두는 무소속 상태로 월드컵 일정을 치렀고,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하자 홀로 개인 훈련을 하며 새 팀을 물색해 왔다. 그러던 중 알나스르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호날두에게 제시했고, 호날두는 고민 끝에 결국 알나스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날두는 알나스르 구단을 통해 "난 유럽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얻었다. 지금이 아시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시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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