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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30점' 우리카드, 풀세트 끝 승리…한국전력 8연패
작성 : 2022년 12월 30일(금) 21:26

우리카드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8연패에 몰아넣었다.

우리카드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0-25 25-21 19-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0승 7패(승점 26)가 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6승 12패(승점 19)로 8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한 30점, 나경복이 15점, 송희채가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쟁취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6점, 서재덕이 20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부터 아가메즈, 송희채, 황승빈 등의 득점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타이스, 서재덕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연속 오픈 공격, 송희채의 블로킹에 힘입어 25-18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한국전력은 중반부터 상대 범실, 임성진의 퀵오픈, 서재덕의 스파이크서브 등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전력은 18-16에서 4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고, 2세트를 25-20으로 끝냈다.

3세트는 접전으로 벌어졌다. 양팀이 치열하게 시소게임을 벌인 가운데 20-20에서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퀵오픈, 나경복의 스파이크서브, 블로킹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이어간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이 다시 기세를 높였다. 중반부터 신영석의 속공, 임성진의 블로킹, 상대 범실에 힘입어 18-13까지 점수를 벌렸다. 우리카드가 아가메즈를 앞세워 쫓았으나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국전력이 25-19로 4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 양팀은 끝까지 접전을 벌였다. 우리카드는 9-9에서 상대 범실, 아가메즈의 스파이크서브로 앞서갔다. 결국 13-13에서 2연속 범실로 우리카드가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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