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31일 오후 10시, 원주 DB와 전주 KCC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로 3년 만에 '농구영신'이 돌아온다.
농구영신은 31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시작해 경기장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KBL의 행사다. 단연,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허웅(KCC)이다.
3년 만에 돌아온 농구영신에서 KBL을 대표하는 가드 허웅이 이적 후 처음으로 원주에 방문하게 되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허웅은 2년 연속 올스타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와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DB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허웅은 올 시즌을 앞두고 KCC로 둥지를 옮겼다. 허웅의 첫 친정 방문으로 펼쳐질 이번 농구영신에서 허웅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승현(KCC)과 김종규(DB)의 국가대표 간 자존심 싸움부터 라건아(KCC)와 드완 에르난데스(DB)의 외인 빅맨 맞대결 역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두 팀의 순위가 비슷한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KCC가 12승 13패로 6위, 10승 15패의 DB는 바로 아래인 7위를 기록 중이다. KC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탔고, DB는 2승 3패로 아쉬운 결과에 그쳤다. 두 팀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농구영신은 31일 오후 10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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