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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WBC 한국 우승 배당 16배 예상…미국 3.6배·일본 5.5배
작성 : 2022년 12월 30일(금) 18:44

WBC 로고 / 사진=WBC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한 스포츠 베팅 업체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승 배당을 두 자릿수로 예상했다.

미국 방송사 폭스 스포츠 계열의 매체 폭스 베트는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에서 2023 WBC 참가국들의 우승 배당을 예상했다.

한국의 우승 배당은 +1500으로 쿠바, 베네수엘라와 같았다. 이는 10달러를 걸면 160달러를 번다는 것으로, 우승 배당이 16배라는 의미다. 속성상 우승 배당이 높으면 그만큼 실제 우승 가능성이 적고, 반대로 우승 배당이 낮으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는 미국의 우승 배당을 3.6배로 예상했다. 미국은 직전 대회인 201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라로, 이번 WBC에 출전하는 라인업도 화려하다.

현재 예비 엔트리를 포함한 선수는 30명으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13년 이 대회 우승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을 미국 다음인 3.75배, 초대 챔피언인 일본은 그 다음인 5.5배로 예상했다.

일본 또한 빅리거들을 비롯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필두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이 나선다. 이밖에 푸에르토리코가 9배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B조로 분류돼 내년 3월 9일에서 13일 일본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C조에,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는 D조에 편성됐다. 예선 라운드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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