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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통산 282홈런' 마르티네즈, 다저스 유니폼 입는다
작성 : 2022년 12월 30일(금) 13:45

J.D. 마르티네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282개의 아치를 그린 강타자 J.D. 마르티네즈(35)가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마르티네즈와 1년 1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즈는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주로 외야수나 지명타자로 활약한 선수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88 282홈런 89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2이며 2018년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스타 선정도 무려 5번(2015, 2018, 2019, 2021, 2022)이나 된다.

다저스는 최근 빅리그 통산 0.289의 타율과 164홈런 6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2를 올린 저스틴 터너를 보스턴으로 보내며 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마르티네즈를 품에 안으며 그 고민을 어느정도 덜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마르티네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투수 제이크 리드를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리드는 향후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방출되거나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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