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YG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다.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아이콘 멤버(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아이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아이콘에 앞서 배우 강동원 역시 7년 동안 동행해 온 YG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이콘 멤버 전원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아이콘은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더 넥스트?'(WIN: Who is Next?)에 출연한 뒤 2015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취향저격' '죽겠다' '사랑을 했다'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그러나 2019년 리더 비아이(B.I)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되며 팀을 탈퇴해 6인조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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