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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손민수, 9년 열애 끝 결혼 약속…"프러포즈 받았어요" [전문]
작성 : 2022년 12월 30일(금) 07:55

임라라 손민수 / 사진=임라라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결혼을 약속했다.

임라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 받았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무릎을 꿇은 손민수가 임라라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감동을 받은 임라라는 눈물을 훔쳤고, 두 사람은 이내 키스를 나눴다.

임라라는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 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고 손민수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현실에 벽에 수없이 부딪혀서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활약했다. 손민수는 또한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9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를 운영 중이다. 최근 동거를 시작한 뒤 임시 결별을 한 바 있으나, 한 달 만에 재회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이하 임라라 SNS 글 전문.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솔직히 저는 살면서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늘 부족한 것 같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 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현실에 벽에 수없이 부딪혀서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려고요.

아직도 많이 떨리고 남의 일처럼 믿기진 않지만
팬미팅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를
응원해 주는 팬분들 앞에서 함께해서 더욱 행복합니다!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저에게 벌어졌듯이
여러분께도 꿈같은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저도 간절히 기도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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