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IBK기업은행, 3연패 끊고 5위 도약…페퍼저축은행 17연패
작성 : 2022년 12월 28일(수) 21:1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0-25 25-12 26-2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7승10패(승점 22)를 기록, KGC인삼공사(7승9패, 승점 21)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1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산타나가 25점, 표승주가 18점, 김희진이 16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수지도 11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니아 리드가 30점, 이한비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1세트 내내 페퍼저축은행과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25-25 듀스 상황에서 김수지와 산타나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27-25로 따냈다.

페퍼저축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 니아 리드의 3연속 득점과 이한비의 서브에이스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났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25-20으로 가져갔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IBK기업은행이 다시 힘을 냈다. 산타나와 김수지가 맹활약하며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를 벌렸다. 세트 내내 여유 있게 앞서 나간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25-12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박경현과 이한비, 니아 리드가 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와 표승주, 김희진의 활약으로 응수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결국 다시 한 번 펼쳐진 듀스 승부에서 IBK기업은행이 26-24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