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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뷸러스' 채수빈 "클럽신, 정적 속 혼자 댄스…미쳐버리는 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12월 28일(수) 14:59

더 패뷸러스 채수빈 인터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패뷸러스' 채수빈이 클럽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극본 김지희·연출 김정현) 인터뷰에서 배우 채수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다.

특히 지우민(최민호), 표지은(채수빈), 예선호(박희정), 조셰프(이상운), 이른바 '냅따까라' 4인방은 MZ세대답게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클럽을 찾아 파티를 즐긴다.

다만 채수빈은 해당 장면이 언급되자 "사실 조금 어색했다"고 실토해 '웃픔'을 안겼다. 특히 채수빈은 1화에서 클럽 파티 도중 옷을 벗는 지우민에 대해 "찍으면서도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채수빈은 "소리를 지르는 제 모습이 너무 어색했다. 최민호는 아이돌이니까 익숙하고, 박희정은 멋있게 잘하고, 이상운은 워낙 끼가 많아서 괜찮았는데 저만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차라리 다 함께 춤을 추면서 어우러지면 괜찮은데 저만 찍으면 정적 속에서 춤을 춰야 하니까 미칠 것 같았다. 춤출 때마다 최민호랑 감독님이 놀려서 힘들었다"고 장난스럽게 투덜거렸다.

이와 함께 채수빈은 실제로 자신에게도 '냅따까라' 같은 여고 동창생이 있음을 밝히며 "저희는 소심한 '냅따까라'다. 집에서 떡볶이 시켜먹고 술도 거의 안 마시고 파티도 안 한다"고 고백했다.

'더 패뷸러스'는 지난 23일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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