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올해까지 부천FC에서 활약하던 골키퍼 최철원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FC서울은 "골키퍼 최철원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철원은 골키퍼로서는 이상적인 194cm의 큰 키를 보유해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볼 처리 능력과 선방 능력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북고, 광주대를 거쳐 지난 2016년 부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최철원은 현재까지 K리그 통산 124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22시즌에는 K리그2에서 38경기에 출전해 무려 7차례나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발표한 K리그2 2022시즌 누적 '골키퍼 선방지수'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된 최철원은 "FC서울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는데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 커리어 내내 K리그2에서만 뛰었는데 좋은 선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부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며 "FC서울이라는 빅클럽에 걸맞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약을 마무리 한 최철원은 내년 1월부터 진행될 동계훈련에 합류해 FC서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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