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산악연맹이 유소년 스포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산악연맹은 "대한체육회와 함께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AR클라이밍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아스포즈가 시설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2022년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초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한 유소년 체육 활동 참여율을 증대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AR클라이밍 체육수업 및 방과 후 수업은 난우초등학교, 매봉초등학교, 보라매초등학교 등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진행됐으며, 10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학교별 온라인 대항전도 펼쳐졌다.

온라인 대회 결과, 예선 2위를 기록한 난우초등학교가 준결승에서 보라매초등학교를 이기고, 결승전에서 매봉초등학교를 이기면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교육프로그램 및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생은 "AR클라이밍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되어 재밌었다. 친구들과 같이 다른 학교랑 경쟁도 하니 더욱 재밌었고 스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AR클라이밍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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