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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호주 입국 거부당했던 조코비치, 1년 만 호주오픈 참가
작성 : 2022년 12월 28일(수) 09:55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호주 당국으로부터 입국이 거부당했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년 만에 호주를 다시 찾았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조코비치가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1회 우승한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한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 호주 정부는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고, 입국을 거부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와 소송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소하면서 호주에서 추방됐다. 그는 같은 이유로 9월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에서는 비자 취소로 추방될 경우 3년간 입국을 금지하는데, 이에 따라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은 요원해 보였다.

그러나 호주는 올해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했고, 11월에는 조코비치에 대한 입국도 허가한 끝에 호주오픈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1월 16일부터 2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단식에서 통산 9차례 우승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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