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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빅3 81점' 클리블랜드, 4연승 질주… 레이커스도 2연승
작성 : 2014년 12월 03일(수) 14:2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빅3'가 81점을 합작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무려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LA 레이커스도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11-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9승7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패한 밀워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9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올 시즌 새롭게 결성된 클리블랜드의 '빅3'가 코트를 장악했다. 카일리 어빙이 28득점 6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27득점 10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6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 선수가 81득점을 합작했고, 야투 성공률도 56.5%(26/46, 러브10/16 어빙10/15 제임스6/15)로 훌륭했다.

밀워키는 브랜든 나이트가 2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자바리 파커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러브의 쿼터였다. 러브는 1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7득점을 쏟아부으며 클리블랜드의 30-23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 들어 밀워키에 추격을 허용, 역전까지 허용하며 전반을 52-54로 뒤진 채 마친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는 어빙이, 4쿼터에는 제임스가 바통을 이어가며 폭발했다.

어빙은 3쿼터 10득점하며 경기를 79-79 동점으로 이끌었고, 4쿼터에는 '에이스' 제임스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가 92-89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4쿼터 종료 3분전부터 11점을 몰아넣었다. 팀의 마지막 8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4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했다.

미시간주 오번 힐 오번 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는 레이커스가 106-96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4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시즌 5승(13패)째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3승15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31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브라이언트가 이날 경기에서도 팀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다. 브라이언트는 12득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4쿼터 4개 포함 무려 10개의 턴오버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커스는 조단 힐이 22득점 13리바운드 닉 영이 19득점으로 활약했고, 카를로스 부저(14득점 7리바운드)-웨슬리 존슨(13득점 4블록슛)-제레미 린(11득점 5어시스트)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디트로이트는 조쉬 스미스만이 1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 3일 NBA 전적
피닉스 선즈 116-99 인디애나 페이서스
브루클린 네츠 98-93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 117-109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 132-129 시카고 불스
애틀랜타 호크스 109-105 보스턴 셀틱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112-10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98-97 올랜도 매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05-103 덴버 너게츠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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