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패뷸러스' 최민호가 작품에 대한 샤이니 멤버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극본 김지희·연출 김정현) 배우 겸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작품이다. 화려하고 트렌디한 볼거리와 패션계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호는 극 중 외모, 패션 감각, 능력까지 열정 빼곤 모든 것을 갖춘 포토그래퍼 지우민 역을 연기했다.
이날 최민호는 '더 패뷸러스'에 대한 샤이니 멤버의 반응을 묻자 "멤버들이 모니터를 잘 안 한다. 15년째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들어주지 않더라"고 밝혔다.
이어 "온유, 태민이는 안 본 것 같은데, 키는 드라마를 본 것 같다"며 "어느 날 키가 메시지로 '감독님이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감독이 누구고, 재밌게 봤냐고 답장을 했는데, 그 뒤로 답이 없다. 안 읽음 표시 1이 없어지지 않았다. 연락이 두절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민호는 멤버들에게 듣고 싶은 말에 대해 "15년이란 오랜 시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좋아. 잘했다'는 말은 서로 낯간지럽다. '고생했다'는 말이 최고의 말"이라면서도 "하지만 키한테는 답장이 안 와도 될 것 같다"고 농담해 유쾌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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