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법쩐'에 특별출연하는 배우 김미숙이 이선균, 문채원에 기대를 표했다.
오는 1월 6일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배우 이선균, 문채원이 주연을 맡았다.
극 중 이선균은 소년원을 들락이던 문제아에서 거액의 자본가가 된 은용 역, 문채원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직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 역으로 분했다. 또한 김미숙은 박준경의 엄마이자, 벤처 기업 블루넷 대표인 윤혜린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은용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따스하게 보듬어준 유일한 어른 윤혜린이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이 돼 석연찮은 죽음을 맞자, 박준경의 손을 잡고 모든 것을 내건 복수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이선균과 문채원, 김미숙의 단란했던 과거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젊은 시절 은용은 윤혜린과의 화기애애한 모습이지만, 박준경이 은용과 윤혜린을 보더니 눈을 흘기며 타박을 하고, 두 사람은 당황하다가 황급히 해명하는 모습이다.
김미숙은 '법쩐'에 특별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대본상 법과 쩐의 세계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흥미롭게 그려지는 것을 보고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윤혜린은 내용상 회상 씬에만 등장하지만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인물로 그려진다. 은용과 준경이 엄마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같은 생각을 갖고,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모습이 매우 박진감 넘치게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균, 문채원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특별 출연이기에 두 사람과 함께 하는 씬이 많지는 않아서 아쉽게 촬영을 마쳤다"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개인적으로 이선균의 팬이었다. 실제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화면보다도 훨씬 잘 생기고, 성격도 붙임성 있어서 작업하기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모녀 역할로 함께 했고, 세월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다"며 "못 본 세월을 단번에 녹이고, 다시금 다정한 모녀가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함을 전하는 배우 김미숙이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극 초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열연을 펼친다. 쫀쫀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룰 '법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쩐'은 오는 2023년 1월 6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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