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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3득점' KCC, LG 6연승 저지
작성 : 2022년 12월 26일(월) 23:24

KCC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주 KCC가 창원LG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CC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01-8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CC는 12승 13패를 기록, 단독 6위를 굳게 지켰다. 5연승이 중단된 LG는 15승 10패로 3위다.

KCC는 허웅, 라건아가 나란히 2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지완(15득점), 이승현(15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이재도(22득점 7어시스트)와 김준일(12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6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50-46으로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지완, 허웅의 외곽포가 연달아 림을 갈랐고 라건아까지 3점포를 작렬시켰다. LG는 저스틴 구탕의 3점 플레이와 윤원상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KCC가 81-67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한 KCC는 라건아, 정창영, 김지완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20점 차까지 도망갔다. 허웅도 3점포를 작렬시키며 힘을 보탰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KCC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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