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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가능성↑' 콘테 감독 "WC 참가 선수 출전 X"
작성 : 2022년 12월 26일(월) 10:0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곧바로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 FC와 2022-2023시즌 PL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마무리 된 카타르월드컵에 무려 1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리그 재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 이 선수들은 피로 누적으로 인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5일 펼쳐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 출전한 12명의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행복하지 않다"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과 4주 동안 훈련한 결과 전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월드컵을 마친 선수들보다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토트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와 공격수 히샬리송(브라질)은 모두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 중이다. 여기에 손흥민도 지난달 당한 안면 부상이 완벽하게 낫지 않아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마치 그들을 보유하지 않은 것과 같다"며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피로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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