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41세 노장'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와다가 소프트뱅크와 1년 1억6500만 엔(약 15억9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500만 엔(약 1억4000만 원)이 인상된 조건이다.
와다는 불혹의 나이에도 2022시즌 17경기에서 16번 선발로 나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올려 재계약을 이뤄냈다.
2003년 데뷔한 와다는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소속으로 2011년까지 뛰는 동안 다승황 2회, MVP 1회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2년간 5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2015년 11월 일본으로 복귀,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와다는 2016시즌 15승을 이뤘고, 현재 불혹이 넘는 나이에도 선수생활ㄹ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50승 81패 평균자책점 3.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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